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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동생이 더 좋아

부모교육

by 톰제미 2023. 3. 3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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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밍이

안녕, 하양이. 나는 백호랑이인형 하양이를 사랑하는 4학년 여자아이 로렌이야. 하양이는 내 문제를 들어주는 유일한 친구이다. 오늘은 엄마가 내 동생을 나보다 더 칭찬해서 화가 났다. 내동생 잭은 내 말을 전혀 듣지 않고 나랑 아무것도 나눠주지 않는 욕심쟁이 동생이다. 이번에 동생 잭이 산 게임을  같이 하자고 했더니 혼자 하고 싶다며 안 빌려주었다. 심지어 엄마가 나눠 먹으라고 준 간식을 한 입 먹어치우더니 도망쳐 버렸다. 로렌은 너무 화가 나서 동생 잭의 등을 세게 때렸다. 그런데 엄마는 나만 혼내주고 동생잭에게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했다.

"하양아~ 난 너무 억울해! 동생 잭이 사라지면 좋겠다. 난 외동이 되고 싶어, 아니면 적어도 날 잘 따르고 착한 동생이 있으면 좋겠어." 로렌은 하양이에게 속마음을 말했다. 그런 로렌을 하양이는 지긋이 바라보았다.

다음날이었다 로렌은 학교에서 끝나 곧장 학원으로 가는 길이었다. 학원가는 길 로렌은 동생 잭이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먼저 학원에 가야하는 동생 잭이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모습을 보자 로렌은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곧장 학원으로 들어갔다. 영어학원 수업이 끝날 때까지도 동생 잭은 나타나지 않았다. 순간~ 내속에서 "아싸~ 기분이 들었다. "넌 나에게 딱 걸렸어!" 집으로 돌아갈 시간 영어 선생님께서 동생잭이 오지 않았다며 무슨일이 있냐 물으시고 동생의 영어 시험지를 나에게 주셨다. 시험지를 받은 나는 웃음이 나왔다. 동생 잭의 성적이 형편없었기 때문이다. 오늘 로렌은 동생 잭의 비밀을 난 2개난 가졌다. 저녁이 되어서야 식구들이 다같이 식탁에 앉았다. 엄마에게 말을 하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그리고 동생 귀에 살짝 속삭였다. "왜 학원 안왔어?네 시험성적 내가 갖고있다!" 동생은 깜짝 놀란얼굴로 안절 부절못했다. 나는 제스쳐했다 걱정말라고 그러고는 내 콩반찬을 동생에게 주었다. "오늘 나 대신 먹어줄거지?"  "물도 부탁한다 동생아!"  동생 잭은 최대한 나에게 상냥하게 굴었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 "오늘 텔레비젼은 내가 먼저 선택해야겠다. 양보해줄거지?" 동생은 억울하지만 자리를 비켜주었고 그 모습에 엄마와 아빠는 오늘은 어쩐일로 사이가 좋냐며 칭창해주셨다. 쩔쩔매는 동생을 보며 나는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동생은 일주일동안 내 심부름과 가방들기와 내방 청소까지 해주었다. 동생 잭이 말을 너무 잘 들어 평화롭긴 했지만 약간 지루하려던 찰라에 전화가 울렸다.

영어 학원에서 엄마에게 전화가 온것이다. 모든것이 다 들통났다. 동생 잭은 엄청나게 혼이 났다. 일주일동안 고생했는데 그것 또한 억울한지 엉엉 울었다. 로렌은 속으로 미안했다. 풀이 죽어 있는 동생 잭에게 로렌은 자신이 아껴 두었던 초콜릿을 슬그머니 내밀었다. 그러고는 "이제 나도 착한 동생이 사라진것 같아서 속상하다!" "울지마~ 당분간 내가 착한 누나 해줄께~"라고 말햇다. 동생 잭은 눈물을 멈추고 나를 바라보았다. 우리는 순간 웃음이 터져나왔다. 엄마에게 학원일과 성적이 들킨것이 속상은했지만 잭은 잘못을 인정했다. 그렇게 우리는 다시 티격 티격 남매로 돌아갔다.

"일주일 동안 말을 너무 잘 들어서 지루했는데 다행이다. 또 비밀을 간직하려니 입도 너무 간지러웠워! "

"하양아 ! 난 지금 내동생이 더 좋은거 같다!" 로렌이 하양이를 보고 웃으며 말했다.

로렌의 말에 하양이도 지긋이 웃어주었다.

이 이야기는 현재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의 경험을 소재로 글을 쓰는 육아맘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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